취미 (10) 썸네일형 리스트형 [수영일기] 3. 수영장 물은 내가 다 먹었으니 안심하라구(자유형 호흡 연습) 오늘은 오른손으로 자유형 호흡을 연습했다 우선 수업을 시작하면, 벽을 잡고 팔을 돌리면서 호흡하는 연습을 하게 된다 강사님이 명칭은 안 알려 주셨지만, 호흡을 하는 과정에서 롤링 동작도 자연스럽게 수행이 된다 (롤링이란 숨을 쉬기 위해 몸통과 고개가 옆으로 돌면서 물밖으로 나오는 동작이다) 이 호흡 연습은 강사님 설명만 들으면 엄청 쉬워보이고, 실제로 벽잡고 연습할 때도 너무 쉽다 나는 벽잡고 연습이 너무 쉽고 재미없어서 강사님이 오른쪽만 하라고 했는데 강사님 안 보는 사이에 맘대로 몰래몰래 왼쪽도 연습하고 자세도 이것저것 바꿔가면서 놀았다 그리고 킥판잡고 출발하는 순간 바로 물먹는 하마로 변신했다(...) 처절하게 물 먹고, 강사님의 가이드를 들어가며 내가 느낀 점은 아래와 같다 1. 손이 물밖으로 나.. [수영일기] 4. 자유형 졸업(맞나...?) 저번 시간의 롤링 호흡 연습에 이어 오늘은 헬퍼 착용후 자유형 연습을 진행했다 강사님이 어느정도 롤링과 호흡이 가능하다고 판단하신 듯? 술 마시러 안(못)가고 수영장 물 먹어가면서 연습한 보람이 조금은 있나 보다 위에 보이는 판떼기가 바로 헬퍼다 처음에는 저놈의 판떼기를 대체 뭐라고 불러야 하나 감도 안 잡혔는데 오늘 강사님이 '헬퍼 착용하세요~' 해서 이름이 헬퍼인 걸 알게 되었다 착용하면 허리에 부력이 굉장히 크게 걸려서 가라앉을 걱정이 없기 때문에, 스트로크와 킥 자세에 집중할 수 있다 사실은 강습 첫날에도 헬퍼를 착용해 본적이 있기는 한데 그때는 진짜 물에 도저히 뜰래야 뜰 수가 없어서 강사님이 '얘는 이거라도 껴야 겨우 뜨겠다' 하는 의미로 헬퍼를 주셨던 것 같은데 오늘은 헬퍼의 본 목적에 맞게.. 이전 1 2 다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