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취미/드럼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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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드럼일기] 쉐이크리듬과 디스코 리듬, 컴비네이션 두번째 드럼레슨을 받았다. 저번주 토요일이 선생님 여름 휴가라 전 레슨으로부터는 2주라는 시간이 흘렀다. 물론 어제까지도 연습실 열심히 드나들면서 연습했기에 왔다갔다하는건 이미 익숙해졌다😁 선생님이 칠만한 곡 하나 정해왔냐고 여쭤보시는데, 결국 못 정했다. 어차피 내 실력에는 칠만한 곡이 없다 선생님의 추천으로 The Weekend의 I feel it coming을 준비해 보기로 했다. 악보를 어떻게 구할지 걱정이었는데, 다행히도 선생님이 듣고 나중에 따주신다고 한다 제목은 몰랐는데 듣고나서 아~했다. 뮤비 조회수가 10억인거 보니 나만 몰랐나보다 이번 시간에는 저번 시간에 쳤던 8비트 리듬을 간단히 복습하고, 다음 진도를 진행했다. 복습 + 자세교정 악기라는 건 참 무섭다. 하루를 쉬면 내가 알고 이틀..
[드럼일기] 내꿈은 K-링고스타(드럼 강습 시작) 퇴사한다고 지른 뒤 잡힌 팀장님과의 면담에서, 퇴사를 번복했다. 마음과 몸이 너무 힘들었고, 앞으로도 힘들 걸 알지만, 시작한 프로젝트 끝은 보고 싶었다. 다만 앞으로는 너무 내 자신을 재촉하지 말고, 다른 이들에게 예민하고 방어적으로 굴지 말고 내려놓을수록 더 잘 채울 수 있음을 생각하면서 일하려고 한다. 힘 빼고 할수록 더 잘 나가는 수영처럼 말이다 (물론 쉽지는 않겠지? 데드라인이 고정된 프로젝트니까) 아무튼, 서울 일일강수량이 11년만에 최대치를 찍는데, 비 맞으면서 드럼 수업 들으러 갔다(...) 집도 그렇고 드럼연습실도 그렇고 언덕 위 동네라 침수 걱정은 없어서 좋다 도착하니 연습실은 적막했다. 역시 이 날씨에 밤중에 드럼치러 오는 사람이 어딨을까? 연습실 안쪽에서 선생님이 물 새는 곳을 고치..